AI 흔적 지우기 스킬 vs AI한테 리뷰받기 — Codex가 짚어준 SwiftUI 보안 구멍 8개
GitHub 둘러보다가 im-not-ai라는 Claude Code 스킬을 봤다. 한국어로 AI가 쓴 글의 흔적을 지우는 도구다. 영어 기반 AI 탐지기는 한국어를 잘 못 잡는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해서, “번역체 흔적” — 수동태 남발, 문장 첫머리 접속사, 1·2·3 병렬 구조 — 같은 10개 카테고리 40+개 서브패턴을 분류하고 S1/S2/S3 심각도로 매겨서 다듬어주는 식이다. 페이지 하단에 명시적으로 “이건 탐지 회피 도구가 아니라 글 품질 개선 유틸리티다"라고 박혀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. 흥미로운 도구긴 한데 보다가 좀 다른 생각이 들었다. AI 흔적을 지운다고 그 글이 사람 글이 되는 건 아니지 않나. 진짜 사람 저자성이라는 게 있다면 그건 표면의 문체가 아니라 검증하고 판단하는 행위 쪽일 텐데. 글 영역은 일단 옆에 두고, 코드 영역에서는 그게 더 명확하다. AI가 짠 코드인지 들키지 않으려고 변수명 바꾸고 주석 다는 시간보다, AI한테 한 번 더 리뷰시켜서 내가 못 본 구멍을 메꾸는 시간이 훨씬 author 행위에 가깝다.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