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odex CLI 4 라운드 코드 리뷰 — 매 라운드마다 새 P1이 나온 이유

큰 PR을 받았다. 8 commits, 73 files, +4484 / -239 lines. 외부 LLM이 만든 가지 분석용 브랜치라 내가 모르는 영역이 많았다. 그냥 머지 버튼 누르긴 무서워서 Codex CLI로 리뷰부터 돌렸다. 1 라운드 끝나니까 [P1] 2 건이 나왔다. 고쳤다. “이제 끝났겠지” 하고 푸시했다. 2 라운드를 또 돌렸다. 새 [P1] 2 건이 나왔다. 또 고쳤다. 3 라운드. 또 [P1]. 4 라운드도 마찬가지. 매 라운드 새 P1이 나오는 게 우연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, 검색해보니까 이게 정상 패턴이었다. 그래서 머지까지 가는 길이 4 라운드 + 11 fix commit로 길어졌지만, 만약 1 라운드에서 멈췄으면 production에 SSRF 우회 2 개가 그대로 흘러갔을 거다. ...

2026-05-21 14:38 · 10분 소요 · Seunghan

AI 흔적 지우기 스킬 vs AI한테 리뷰받기 — Codex가 짚어준 SwiftUI 보안 구멍 8개

GitHub 둘러보다가 im-not-ai라는 Claude Code 스킬을 봤다. 한국어로 AI가 쓴 글의 흔적을 지우는 도구다. 영어 기반 AI 탐지기는 한국어를 잘 못 잡는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해서, “번역체 흔적” — 수동태 남발, 문장 첫머리 접속사, 1·2·3 병렬 구조 — 같은 10개 카테고리 40+개 서브패턴을 분류하고 S1/S2/S3 심각도로 매겨서 다듬어주는 식이다. 페이지 하단에 명시적으로 “이건 탐지 회피 도구가 아니라 글 품질 개선 유틸리티다"라고 박혀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. 흥미로운 도구긴 한데 보다가 좀 다른 생각이 들었다. AI 흔적을 지운다고 그 글이 사람 글이 되는 건 아니지 않나. 진짜 사람 저자성이라는 게 있다면 그건 표면의 문체가 아니라 검증하고 판단하는 행위 쪽일 텐데. 글 영역은 일단 옆에 두고, 코드 영역에서는 그게 더 명확하다. AI가 짠 코드인지 들키지 않으려고 변수명 바꾸고 주석 다는 시간보다, AI한테 한 번 더 리뷰시켜서 내가 못 본 구멍을 메꾸는 시간이 훨씬 author 행위에 가깝다. ...

2026-05-13 10:43 · 11분 소요 · Seungh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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